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 어느 팀이 웃을까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 어느 팀이 웃을까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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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리카드 김재휘, KB손해보험 한성정
(왼쪽부터) 우리카드 김재휘, KB손해보험 한성정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B손해보험 레프트 한성정과 우리카드 센터 김재휘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지난달 26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이 센터 김재휘와 군 복무 중인 레프트 김동민을 우리카드에 내주고, 레프트 한성정과 2023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내용이었다. 

트레이드를 실시한 지 약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KB손해보험은 주전 레프트 김정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한성정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으며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한성정 합류 후 4경기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12승 9패 승점 40을 마크, 선두 대한항공(13승 9패 승점 40)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도 기분 좋은 트레이드였다. 장신 센터 김재휘(201cm)가 가세하면서 센터진이 보강됐다. 더불어, 하현용(39)과 최석기(35)가 주전 센터로 나서던 상황에서 세대교체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 김재휘가 합류한 우리카드는 최근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화력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말리 특급' 케이타의 활약이 눈부시고, 우리카드는 알렉스-나경복의 '쌍포'가 건재하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양 팀 간의 맞대결이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성정과 김재휘가 친정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케이타는 이날 V리그 남자부 역대 4번째 세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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