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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필요한 KCC, 5일 휴식으로 반전 맞을까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1.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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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일 열린 SK와 경기서 KCC 정창영과 유현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KCC는 SK에 패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대로면 6강 PO를 장담할 수 없다. 반등이 절실한 9위 KCC다.

전주 KCC는 오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전을 치른다. 1위 팀과의 맞대결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하는 KCC다.

현재 KCC의 순위는 10개 팀 중 9위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의 면모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15일 창원 LG에 62-69로 진 뒤부터 내리 7연패를 당하고 있다. 현 상황이 계속되면 구단 최다 연패(10연패) 타이기록은 물론,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전창진 감독도 머리가 아프다. 2014년 부산 KT(現 수원 KT) 감독 시절 기록한 8연패 이후 가장 긴 연패를 당하고 있다. KBL 통산 495승으로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709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00승 달성을 앞둔 백전노장 전 감독도 "오랜 감독 생활 중 지금처럼 힘든 건 처음"이라고 한숨을 쉴 정도다.

KCC의 부진 원인은 부상자 명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송교창이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송교창은 지난해 10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준범과 김지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전준범은 지난달 5일, 김지완은 같은 달 9일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라건아, 이정현 등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력 문제도 불거졌다. 5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금강불괴'라 불리는 이정현이지만,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정현과 라건아 모두 30대 중반으로 전성기와 비교하면 체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지난 2일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 KCC는 닷새간 휴식을 취한 뒤 8일 KT와 맞붙는다. 이어 9일 LG, 11일 DB를 상대한다. 4일 3경기 일정을 마치면 다시 한번 닷새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송창용과 이근휘, 이진욱 등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식스맨들이 분전해주고, 휴식기 동안 부상자가 돌아와 전력을 재정비하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KCC다. 지난 SK전에서도 패하긴 했지만, 16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따라잡는 등 접전을 벌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열을 재정비 할 기회를 맞은 KCC가 KT 등과 경기를 잘 마치고 '연패 탈출'로 울상을 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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