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친환경 수산물 직불금 10억 2400만원 지급

해남군, 친환경 수산물 직불금 10억 2400만원 지급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1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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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국비, 친환경 어업 소득 감소 및 생산비 차이 보존

해남군 청사 전경
해남군 청사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해남군은 친환경 어업 실천 어업인에게 친환경 수산물 직불금을 지급한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금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친환경 어업에 따른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국비 100%로 지급된다.

직불금 수급 대상은 총 75어가, 친환경 김 양식어장 966ha로, 금액은 ha당 106만원, 10억 2400만원이다.

해남군에서는 2014년 12월 황산면 신흥어촌계가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산소, 한자, 징의, 성산어촌계도 연이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5개 어촌계에서 친환경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황산면 유기수산물 김은 지난해 2128톤을 생산해 33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11월부터 지금까지 150톤, 2억원의 생산실적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어업 경영 관련자료를 기록하고, 잡조 제거와 병해 방제를 위한 활성처리제 등 화학물질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매년 인증 갱신을 받아야한다.

해남군은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위해 인증수수료 지원사업에 3500만원, 친환경 인증 물김 손실보전 사업으로 6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지주목, 로프 등 보조사업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해 처음 시행된 국비사업인 친환경수산물 직불금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김 생산 어가의 소득 불균형이 완화되고, 양식장 환경보전과 식품안전 등 어업인의 역할에 대한 공익적 기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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