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충북 제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1000여명의 치매어르신이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핫 패키지 겨울용품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해보다 추운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을 대비해, 실생활에 필요한 겨울 용품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인지강화 교구로 구성해, 한랭 질환에 취약한 치매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와 치매악화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계획했다.
‘핫 패키지( Hot-package)’ 물품은 겨울건강용품 5종(넥워머, 손난로, 보온병, 보습크림, 한파대비안내문)과 제천시 명소를 그림퍼즐로 제작한 인지활동 교구 1종으로 구성돼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치매환자들의 외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보건소 방문 없이 가정으로 우편배송 할 예정이다.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게는 담당자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인지기능, 영양상태, 일상생활 여부, 적절한 투약여부 등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나눠 드렸던 쿨 패키지가 호응도가 좋아 겨울나기 핫 패키지도 준비했다. 겨울용품이 치매어르신들에게 작은 따뜻함과 행복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겨울용품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문의 가능하며, 치매 관련 문의사항은 제천시 치매안심센터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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