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조송화 측 "배구 팬과 동료들에 사과… 구단과 소통 원한다"

[공식입장] 조송화 측 "배구 팬과 동료들에 사과… 구단과 소통 원한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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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조송화.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조송화.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조송화 측이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법무법인 YK의 조인선 변호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먼저 사과를 전했다. 

조송화 측은 "조송화 선수는 구단의 지난 13일 언론 발표를 통해 구단의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다. 현재까지도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송화 선수는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이전에 구단에 제출했었던 선수의 부상 및 질병에 관한 병원 진단서와 지난달 13일 이후 구단과 연락했던 내용 등을 소명자료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송화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구단과의 계약관계에 대해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게 될 경우에도, 성실하게 법적 대응에 임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 과정에서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그동안 조송화 선수가 구단에 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루어왔던 언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송화 선수와 법무법인YK는, 조송화 선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면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다시 한번, 현 사태로 인해 큰 실망감을 느끼셨을 배구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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