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동아오츠카가 지난 22일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개최된 '2021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포카리스웨트 장학금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은 2007년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 매년 체육, 학술, 문화·예술, 사회봉사·진로, 스카우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한다.
동아오츠카는 이중 체육부문을 후원해오며, 청소년 체육 인재에게 '포카리스웨트 유스히어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21 체육부문 수상자로는 전민석(경남체고·수구)이 선정됐다. 전민석은 2021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수구 1위, 2020 국가대표 수구선수 선발대회 및 종별 수구 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전민석이 속한 경남체고 수구팀은 제대로 된 훈련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팀 창단 23년 만에 올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체고를 꺾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의 역대 체육부문 수상자로는 피겨 김연아(2007)를 비롯해 배드민턴 안세영(2018), 육상 양예빈(2019) 등이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 전민석이 속한 경남체고 수구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불리는 스포츠의 진가를 보여줬다"라며, "멋진 체육인으로 거듭난 역대 수상자들처럼 건강한 땀의 가치를 배우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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