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주간산악회’ 메조소프라노 성악가 장은이 코로나19로 수입이 없던 사연을 공개한다.
22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MBN ‘주간산악회’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성악가 장은이 출연해 “지난 1년 반 동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수입은 0원이었고 나를 찾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답답한 마음을 풀고자 이른 아침에 무작정 산으로 향했다. 그게 산과 인연의 시작이었다”면서 등산을 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이후 매일 등산을 했다는 장은은 “산이 주는 에너지가 대단하다”라고 말하며 산을 통해 막막했던 현실을 극복한 사연을 전한다.
방송에서 장은은 아끼는 빨간 드레스로 갈아입은 후 독무대를 펼친다. 무르익어가는 가을, 대둔산 정상 879m에서 메조소프라노 장은이 전하는 ‘희망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메조소프라노 장은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하여 만하임 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과(리트&오라토리오) 석사를 취득하고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에서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 (konzertexamen)을 최우수 졸업했다.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했다.
매주 전국 각지의 명산을 오르며, 산속에서 만난 다양한 등산객들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본격 마운틴 로드 토크쇼 MBN ‘주간산악회’ 2회는 22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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