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중학교,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위기 상황’… 시, 시민 불안 최소화 위해 대응체계 구축

목포 유달중학교,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위기 상황’… 시, 시민 불안 최소화 위해 대응체계 구축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11.17 10: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24명 확진…285명 자가격리, 전학년 원격수업

목포시는 코로나19 유달중학교 집단 확진에 대응하기 위해 강효석부시장 주재로 특별대책회의를 개최 했다.
목포시는 코로나19 유달중학교 집단 확진에 대응하기 위해 강효석부시장 주재로 특별대책회의를 개최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위드코로나로 일상 생활이 바뀐 상황에서 16~17일 목포 한  중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총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목포시가 초비상 상태다.  

시는 집단 발생에 따라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파악된 방문장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유달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85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고, 교육당국과 협의해 유달중학교 1학년은 오는 26일까지 2·3학년은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 미접종 학생의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능대비 학교 및 학교주변 시설 특별방역점검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집단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은 시설자체 접종과 방문접종을 병행해 오는 26일까지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그동안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외국인 근로 시설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방역점검과 예방접종 독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위드코로나로 일상적 회복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목포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타지역에 방문했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상가 등 출입시 반드시 안심콜을 이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되지 않도록 마스크 상시 착용, 손소독,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목포시도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후속 조치를 실시해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방제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이번 19~20일로 예정된 목포해상W쇼는 임시 중단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 태세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강효석 부시장 주재로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과정에서 해이해질 수도 있는 방역 경각심을 다시 제고하는 한편 각 분야별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까지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17일 09시 현재 373명이다. 모든 접종은 온라인 또는 목포시콜센터(270-4361~4374)로 예약 후 가능하며, 잔여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 문의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얀센백신은 하당보건지소에서 매주 목요일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접종(부스터샷), 소아청소년(12~17세), 미접종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