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 태권도 수련 계속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 태권도 수련 계속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15 12:27
  • 수정 2021.11.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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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태권도 교육 장면 / 태권도진흥재단)
(사진=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태권도 교육 장면 / 태권도진흥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권도진흥재단은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사회 적응교육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120여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추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5일부터 격주로 주 4회 실시된다.

이번 태권도 교육은 지난 10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이루어진 태권도 교육의 연장선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교육에 대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를 반영한 법무부 요청에 따라 추가 교육이 계획된 것.

진천에서는 기본서기, 발차기 등 태권도 입문 교육이 진행됐고, 여수에서는 품새 등 태권도 승급을 위한 교육을 반영한다. 수련생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게 프로그램의 목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교육에 투입하는 지도사범과 태권도봉사단원에 대해 PCR검사를 진행하고, 교육 시 소규모 분반 등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및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국기 태권도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국내 적응에 기여하고 있고, 몸과 마음의 안정에도 도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 등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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