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대표팀, 일본 잡고 PACC 우승

남자컬링 대표팀, 일본 잡고 PACC 우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14 10:47
  • 수정 2021.1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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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결승 오른 여자컬링 '팀킴'은 준우승

(사진=PACC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남자컬링 대표팀 / 대한컬링연맹)
(사진=PACC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남자컬링 대표팀 / 대한컬링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남녀 컬링 국가대표팀이 오는 1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자격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점검을 위해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아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 결승전에서 일본을 9-5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자 대표팀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컬링 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1엔드 일본에 2점을 내주는 등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이후 3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일전 승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김창민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우승하게 됐다. 올림픽 자격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대회를 위해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과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함께 결승에 오른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은 일본에 5-6으로 패했다. 9엔드까지 5-4로 앞섰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실력 점검을 마친 남녀 컬링 대표팀은 이제 내달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참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9개 참가국 중 3위, 여자 대표팀은 10개 참가국 중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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