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출전을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킴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외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 기간 참가한 '2021 컬링 마스터스'에서는 세계 톱 11 팀들과의 여섯 차례 대결에서 4승을 챙겼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종예선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결과다.
지난달 26일 귀국한 팀김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한다.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PACC 2021)에 출전하기 위함. 이번 대회를 통해 12월 예정된 올림픽 자격대회 참가 전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팀킴은 지난 5월 열렸던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7위에 머물러 올림픽 출전권을 놓쳔던 바 있다. 이번 대회 참가로 몸상태를 끌어 올려 베이징 동계 올림픽 티켓을 꼭 따낸다는 각오다.
베이징 대회 첫 관문이라 볼 수 있는 올림픽 자격대회는 내달 11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