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맨유의 극장승을 이끌다

'역시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맨유의 극장승을 이끌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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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를 다시 한 번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1-2022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F조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에 0-2로 뒤지며 패배 위기에 직면했지만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맨유는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F조 선두로 올라섰다.

홈에서 아탈란타를 맞이한 맨유는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수비 불안이 계속된 가운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컸다. 하지만 하프타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반격에 시작했다.

후반 8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후반 30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맨유의 기세는 대단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맡았다. 호날두는 후반 36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을 이끌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아탈란타의 공세를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30일 비야레알CF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챔스의 남자'임을 다시 한 벙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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