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G가 개막 4연패 뒤에 첫 승을 따냈다.
창원 LG는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92-73으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4연패 뒤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승 3패가 됐다.
개막 후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LG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LG는 2쿼터부터 수비에서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LG는 2쿼터에만 26-7로 앞서가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LG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필요할 때마다 이재도의 득점이 나왔고 서민수도 좋은 슈팅 컨디션을 선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LG는 아셈 마레이가 16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재도는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하는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가 20득점 3점슛 5개를 성공시켰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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