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결승점 앞두고 부상이라니...' 홍원기 감독 "이정후 근막통증 재발, 박동원은 허리 급성 염좌..."

[사전인터뷰] '결승점 앞두고 부상이라니...' 홍원기 감독 "이정후 근막통증 재발, 박동원은 허리 급성 염좌..."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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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키움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시즌 막판 치열한 5강 싸움을 이어가는 키움 히어로즈에 악재가 덮쳤다.

팀 내 주축 타자인 이정후의 근막통증이 재발한 것. 

키움 홍원기 감독은 19일 잠실 LG전에 앞서 "이정후의 근막통증이 지난 대구 삼성 경기부터 재발됐다. 송구에 불편함을 느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경기에서도 트레이닝 파트에서 쉬어야 한다고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통증은 있을텐데, 본인이 치는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얘기해서 지명타자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8월 17일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막 통증. 이로 인해 이정후는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복귀 후 통증 없이 경기를 잘 치러왔으나, 최근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우려를 낳게됐다. 

한편, 포수 박동원도 부상으로 LG와의 3연전에 나서지 못한다.

홍 감독은 "박동원도 허리 급성 염좌 때문에 3경기 정도는 출전이 불가능할 것 같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의 영향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키움은 여전히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5위 SSG와는 단 1게임 차 뒤져있고, 4위 두산과도 2게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시점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대형악재'나 다름없다.

홍 감독은 "결승점을 앞두고 부상 선수 나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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