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27' 압도적 활약 펼친 고영표, KBO리그 9월 MVP 선정 [오피셜]

'ERA 0.27' 압도적 활약 펼친 고영표, KBO리그 9월 MVP 선정 [오피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0.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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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고영표가 9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사진=kt위즈)
kt위즈 고영표가 9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 고영표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9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9월 한달 간 평균자책점 0.27을 기록한 고영표는 압도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26표(83.9%), 팬 투표 33만 1554표 중 16만 3114표(49.2%)로 총점 66.53점을 기록, 9.44점으로 2위에 오른 키움 이정후를 가볍게 제쳤다. 

고영표는 6월 MVP 소형준에 이어 이번 시즌 kt 소속으로 두 번째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가 됐다. 
 
KT 고영표는 9월 한달 간 에이스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총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를 거두며 승리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33⅓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1자책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27로 이 부문에서 가뿐히 1위를 기록했다. 
 
9월 12일 수원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리그 첫번째 무사사구 완봉승까지 올렸다. 9이닝 완봉승은 2017년 4월 29일에 이어 개인 두 번째였으며 무사사구 완봉승은 처음이었다. 또한 고영표는 9월 25일 수원 LG전에서 8회까지 무실점으로 투구하며, 2015년 이후 KBO리그 역대 20번째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9월 한 달간의 뛰어난 성적뿐만 아니라 고영표는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각종 투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7일 기준 144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1로 전체 5위에 위치하고 있다. 고영표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소속팀 kt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9월 MVP로 선정된 고영표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고영표의 모교 광주동성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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