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전시에 뮤지컬, 오페라까지... 호텔업계, ‘문화의 달’ 마케팅 한창

예술전시에 뮤지컬, 오페라까지... 호텔업계, ‘문화의 달’ 마케팅 한창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0.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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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인 룸 오페라’·웨스틴 조선 서울 ‘폴 인 레코드’ 등 다양한 문화 호캉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호텔업계가 호캉스와 각종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을 대거 출시하며 다가오는 ‘10월 문화의 달’ 마케팅에 한창이다.

호텔업계가 ‘10월 문화의 달’ 을 맞아 호캉스와 각종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인 룸 오페라’ 패키지
호텔업계가 ‘10월 문화의 달’ 을 맞아 호캉스와 각종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인 룸 오페라’ 패키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주제로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부터 객실에서 즐기는 오페라, 큐레이션 도서가 마련된 라이브러리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문화 호캉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캐나다가 낳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인스케이프 -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展을 내년 2월 6일까지 선보인다. 3000여 점의 아트워크와 예술전시로 유명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문화예술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압도적인 스케일로 준비했다.

레스케이프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해 두 번째 뮤지컬 패키지인 '레스케이프 엑스칼리버'를 오는 25일까지 선보인다. EMK뮤지컬컴퍼니와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패키지는 객실에서의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엑스칼리버 뮤지컬 현장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인 룸 오페라’ 패키지를 준비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오페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5종의 오페라 영상을 제공하고 CGV 영화 관람권 2매를 스페셜 기프트로 증정한다. 내달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만 가능하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아날로그 감성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폴 인 레코드’ 패키지를 내놨다. ‘레코드(Record)’의 중의적 의미인 ‘기록’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담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MZ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객실 타입에 따라 흑백 필름 카메라와 LP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턴테이블이 제공된다. 내달 2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호텔 2층에 북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마련했다. 국내외 소설부터 에세이, 역사, 과학, 예술, 자기계발, 자녀 교육, 취미 실용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3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취향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다. 이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숙객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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