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달리고 또 달린 SK, DB 꺾고 우승!...전희철 감독 데뷔전서 정상

[KBL 컵대회] 달리고 또 달린 SK, DB 꺾고 우승!...전희철 감독 데뷔전서 정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9.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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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KBL)
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화끈한 속공을 앞세워 컵대회 우승을 따냈다.

서울 SK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와의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90-82로 승리했다. SK는 컵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준용은 16점 3리바운드, 안영준도 10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희철 감독은 SK 사령탑 데뷔 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26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웅은 12점을 올렸다. 하지만 실책 관리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작은 DB가 좋았다. 이용우와 김훈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안영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외곽이 말을 듣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DB는 나카무라 타이치까지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1쿼터를 25-18로 마쳤다. 

2쿼터 들어 SK의 추격이 시작됐다. 최준용이 돌파를 성공시켰고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DB는 프리먼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외곽이 침묵을 지켰다. 그 사이 SK는 김선형과 안영준의 득점까지 터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SK는 속공이 살아났다. 오재현이 돌격대장 역할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자밀 워니와 김승원도 잘 달려주며 점수를 올렸다. DB는 프리먼의 골밑 득점 외에는 공격이 침체됐다. SK는 2쿼터를 50-39로 끝냈다. 

SK의 흐름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수비에서 스틸을 연이어 성공시키면 속공으로 연결했다. DB는 김종규와 허웅의 활약에 힘입어 반격에 나섰다. 허웅은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확실히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SK가 3쿼터를 65-57로 마무리했다. 

SK의 속공은 여전히 뜨거웠다. SK 속공 득점이 연이어 나왔고 김선형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DB는 허웅의 U파울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DB는 경기 막판 이준희의 활약에 힙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SK도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승리를 지켜냈다.

상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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