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랭킹 1위'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랭킹 1위' 람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9.08 14:24
  • 수정 2021.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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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욘 람.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욘 람(스페인)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7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람은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을 획득,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부문 1위로 20점, 평균 타수 1위로 20점 등을 포함해 70점을 얻었다. 여기에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5점을 더했다.

반면 디섐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에 올해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10점을 추가했다. 평균 타수 4위로 14점, 상금 3위로 16점을 더했다.

람이 지난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18번 홀 버디를 잡으며 5점을 추가해 디섐보를 따돌렸다. 3위는 60점을 얻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이어 4위는 54점을 얻은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별도의 상으로 포인트로 수상자를 정한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회원 투표를 시행한다.

PGA 투어는 이날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패트릭 캔틀레이,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람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부문은 개릭 히고(남아공)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경쟁한다.

한편 2019년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미국),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고, 2020년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저스틴 토머스(미국), PGA 투어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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