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2억 화소 벽 깼다” ... 삼성전자, 아이소셀 HP1·GN5 공개

“업계 최초 2억 화소 벽 깼다” ... 삼성전자, 아이소셀 HP1·GN5 공개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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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도 촬영 위한 독보적 기술로 카메라 트렌드 선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깼다.

삼성전자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왼쪽)와 아이소셀 HP1(삼성)
삼성전자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왼쪽)와 아이소셀 HP1(삼성)

삼성은 2억 화소를 뛰어넘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22분의 1인치 옵티컬포맷(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 크기에 구현했다.

기존 1억 800만 화소 제품대비 화소 수를 약 85% 늘리면서도 옵티컬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ChameleonCell)’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빛이 충분할 때는 0.64 마이크로미터의 미세 픽셀을 활용하고, 야경이나 실내처럼 어두운 경우에는 1.28 혹은 2.56 마이크로미터 픽셀처럼 수광 면적을 넓혀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인접 픽셀 4개를 하나처럼 동작시켜 화각 손실 없이 초당 30프레임으로 8K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제품 ‘아이소셀 GN5’도 소개했다.

아이소셀 GN5는 1.57분의 1인치인 옵티컬포맷에 1.0 마이크로미터 픽셀 5000만개를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픽셀에는 빛을 모으는 포토다이오드가 1개 있는데, 듀얼 픽셀에는 모든 픽셀이 2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한다.

센서의 모든 픽셀이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서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상, 하, 좌, 우 위상차를 모두 활용하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과 픽셀 사이에 절연부를 형성하는 FDTI(Front Deep Trench Isolation) 공법도 적용됐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장덕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초소형 이미지센서에서의 고감도 촬영을 위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고화소 아이소셀 HP1과 한 차원 높은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한 아이소셀 GN5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서의 카메라 트렌드를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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