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16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이다. 1기부터 15기까지 총 509명이 수료했으며, 이들 중 약 30%의 인원이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 및 활약 중이다.
16기 과정은 9월 2일에 개강해 12월 18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프로스포츠 구단의 세일즈 전략', '구단의 경기장 활용', 'TV 중계방송', '사회공헌활동', '유소년 육성' 등 축구산업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경기장 현장 실습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디자인 씽킹 기반 구단 연계 프로젝트'가 병행된다. 수강생들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K리그 구단에 재직 중인 실무자와 함께 실제 진행되는 여러 업무들을 공동 연구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축구산업 내 커리어를 희망하는 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 관련 자유 주제를 담은 K리그 발전전략제안서(자유양식)를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7일 개별 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K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