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민지, '단일 대회 3연패' 정조준

KLPGA 박민지, '단일 대회 3연패' 정조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8.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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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민지가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CC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 KLPGA)
(사진=박민지가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CC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 KLP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박민지가 MBN 여자오픈 우승을 노린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단일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다.

박민지는 오는 13일 경기도 포천 소재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사흘간 치러지며 총상금 8억원 규모의 대회다. 

올해 참가한 KLPGA 투어 13개 대회에서 6승을 챙긴 박민지. 이번엔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2019년과 2020년 연달아 MBN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사상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와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박민지는 올 시즌 KLPGA '대세'로 불릴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타수 69.5385타, 대상포인트 442점으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시즌 상금의 경우 11억 9110만원. 이는 2위 박현경보다 두 배 넘는 금액이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의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2016년 박성현이 세운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 3309만원)을 넘어선다. 

더불어 시즌 7승도 동시에 노린다. 박민지는 앞으로 3승을 추가할 경우  신지애가 2007년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승(9승)과 타이를 이룬다.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나란히 2, 3위를 달리며 박민지를 추격 중인 박현경과 장하나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 외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 2017년 MBN 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최혜진도 골프채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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