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늦깎이 사수' 한대윤, 25m 속사권총서 한국 첫 결선행...4위로 마무리

[도쿄올림픽] '늦깎이 사수' 한대윤, 25m 속사권총서 한국 첫 결선행...4위로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8.02 16:06
  • 수정 2021.08.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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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에 진출한 한대윤 (사진=연합뉴스)
결선에 진출한 한대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사격 한대윤이 25m 속사권총에서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아깝게 실패했다.

한대윤(33, 노원구청)은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대유은 4위 결정전에서 리웨훙(중국)과의 슛오프에서 1히트 차이로 아깝게 패배했다.

꿈에 그리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대윤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5m 속사권총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30대 늦은 나이에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대윤은 떨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다. 

25m 속사권총은 결선에 진출한 6명의 선수가 회당 4초에 5발씩, 총 8회 사격해 승부를 가린다. 4회부터는 가장 점수가 낮은 1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대윤은 2회차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하는 등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4회차부터 순위가 내려가기 시작했고 ㅈ리웨훙과 공동 4위까지 밀려났다. 리웨훙과의 슛오프에서 1히트 차이로 탈락했다. 

사격에 결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25m 속사권총에서 결선 진출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리우 대회 때 8위를 기록한 김서준이 기록한 8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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