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아쉽다' 한국 女 농구, 강호 세르비아에 4점차 패배...조별예선 3패 마무리

[도쿄올림픽] '아쉽다' 한국 女 농구, 강호 세르비아에 4점차 패배...조별예선 3패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8.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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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왼쪽) (사진=연합뉴스)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왼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또 한 번의 4점차 패배다. 한국이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상대로 아쉽게 지며 조별예선을 마쳤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61-65로 패배했다. 한국은 조별예선을 3연패로 마감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공격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윤예빈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지만 이후 크르벤다키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상황이 이어졌다 세르비아는 크라지스니크까지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야투가 흔들렸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득점과 김단비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세르비아도 스탄코비치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에는 세르비아의 압박에 고전했다. 세르비아는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하프라인 넘어오는 것도 힘들게 만들었다. 세르비아는 한국의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를 올렸다.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가 돌파와 함께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박지수까지 가세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세르비아는 한국의 반격에 당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김단비와 윤예빈의 연속 3점포를 성공시키며 3쿼터 4분이 남은 상황에서 40-40 동점을 만들었다. 세르비아는 크르벤다키치의 3점슛으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스탄코비치까디 득점에 나서며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한국은 박지현의 돌파를 시작으로 강이슬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세르비아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박지현의 돌파와 윤예빈의 3점슛으로 58-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박지현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세르비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브룩스가 연속해서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앞서갔다. 한국의 공격은 연이어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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