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을 향한 美 드래프트 기자의 칭찬, "쳇 홈그렌 상대로 좋은 모습"

여준석을 향한 美 드래프트 기자의 칭찬, "쳇 홈그렌 상대로 좋은 모습"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7.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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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U19 대표팀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농구 최강국인 미국을 상대로 고군분투한 여준석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왔다.

이무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농구 월드컵 16강에서 60-132로 대패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에서도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차례로 만나 모두 패배했다. C조 최하위를 기록한 한국은 16강에서 D조 1위 미국을 만나게 됐다. 미국은 이변의 여지가 없는 농구 최강국. 한국의 대패는 예견된 일이었다.

패배 속에서도 여준석의 활약은 빛났다. 이날 여준석은 31분 39초를 뛰면서 2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신보다 큰 상대로도 자신감있게 올라갔고 특유의 운동 능력을 활용한 돌파를 선보였다. 다른 선수들이 다소 주눅들었을 때도 혼자 고군분투했다. 특히 2021년 전미 고교 졸업생 랭킹 1위이자 2022 NBA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한 쳇 홈그렌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홈그렌은 215cm의 신장에 윙스팬에 229cm나 되는 장신 빅맨이다. 여준석은 홈그렌과 대등하게 맞섰다.

고교 랭킹 1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자 미국 현지 전문가들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드래프트 전문 기자인 조나단 지보니 기자는 자신의 SNS에 여준석의 활약을 소개했다. 지보니 기자는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 다녀온 여준석은 전반에 13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탄력을 바탕으로 좋은 슛 메이킹 능력을 선보였다"라며, "여준석은 좋은 운동 능력을 선보이며 쳇 홈그렌과의 매치업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여준석은 현재 U19 월드컵 4경기에서 평균 21.5득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여준석은 현재 전세계의 농구 유망주가 모인 U19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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