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강성훈이 자신의 네 번재 US오픈 무대를 밟게 됐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소재 더 레이크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1회 US오픈 골프 대회 지역 예선에 출전했다. 그는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올라 본선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 2011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US오픈 출전을 확정지었다. 강성훈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6년 기록한 공동 18위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 시야를 넓힐 시 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 외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교포 선수 케빈 나, 김찬, 저스틴 서, 존 허(이상 미국)도 잔디를 밟는다.
한편, 리키 파울러와 키건 브래들리,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텅(아일랜드) 등은 오하이오주 지역 예선에서 나란히 5언더파에 그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10년 디오픈부터 빠짐없이 메이저 대회에 나섰던 파울러는 올해 4월 마스터스 출전 실패에 이어, US오픈에도 얼굴을 비출 수 없게 됐다. 파울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와 US오픈 모두 10년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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