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통산 타율 0.667' 게릿 콜과 올 시즌 첫 맞대결

TB 최지만, '통산 타율 0.667' 게릿 콜과 올 시즌 첫 맞대결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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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지만은 콜에 통산 타율 0.667로 매우 강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지만은 콜에 통산 타율 0.667로 매우 강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을 만난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대결을 펼친다. 이날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게릿 콜이다. 

최지만과 게릿 콜의 맞대결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에서는 무릎 수술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최지만이 게릿 콜의 선발 등판일이었던 지난달 13일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 최지만은 무릎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최지만은 2019년 5타수 3안타 1홈런 타율 0.600, 그리고 이듬해 7타수 5안타 2홈런으로 타율을 7할대까지 끌어올리며 통산 타율 0.667로 매우 강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양키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도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을 ‘게릿 콜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낸 몇 안 되는 타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게릿 콜 상대로 강했던 이유에 대해 “게릿 콜이 항상 마운드 가운데 서있다 보니 그에 따라 타석에서의 위치를 조정했다. 그러다 보니 공이 나오는 궤도와 방망이 궤도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게릿 콜이 같은 지구의 팀으로 이적했을 때 “너무 좋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달 17일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극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콜은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78로 여전히 리그 최강 포스를 뽐내고 있다. 지난 양키스와의 1·2차전에서 침묵했던 최지만의 방망이가 게릿 콜을 상대로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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