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 운영

서울시,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 운영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1.06.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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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청년 1만명에 AI면접체험·AI역량검사 등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가 최근 변화하는 채용트렌드에 맞춰 AI면접체험·AI역량검사 등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 거주하는 구직 청년(만 15세~만 39세 이하) 1만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면접 서비스를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면접 컨설팅과 취업상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최근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자소서 분석, AI면접 및 AI역량검사, AI인·적성검사 등 다양한 방식의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면접을 최소화하려는 채용문화가 형성되면서 화상면접, AI(인공지능)면접 등 비대면 온라인 면접방식이 대기업·은행권·IT업계 등 다양한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별 채용과정에서 적용방식에 차이가 있으나 가산점 부여나 지원자의 성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변화하는 채용트렌드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면접체험·AI역량검사 등과 관련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새롭게 제공한다.

서울시는 AI역량검사 체험자가 개인별 강약점, 역량수준, 직군적합도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결과분석지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1:1 취업상담, 현직자 멘토링, AI채용특강 등 비대면 채용에 대비한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면접·역량검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 AI면접체험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여 온라인으로 모의체험이 가능하며, AI면접체험·AI역량검사 완료 후 참여자가 원하는 방식(전화, 화상, 대면)을 선택하여 AI역량검사 결과분석과 체험자의 부족 역량 개선을 위한 직무별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직무별 멘토링은 연구·개발, 엔지니어, 영업·마케팅, 생산, 생산관리, 서비스, 경영지원, 디자인 등 8개 직군별 전문가가 서류·면접 준비, 직무·기업 분석 정보 등에 대해 1:1 Q&A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채용 대비 특강으로는 AI채용 동향, 스피치·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클리닉, 현직자 및 직군별 전문가 특강 등을 운영한다.

또한, AI면접 등 비대면 면접전형에 응시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노트북, 마이크, 조명 등이 구비된 ‘AI면접체험실’을 신규 조성하여, 현장에서 면접컨설팅과 취업상담까지 가능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하였다.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강동일자리카페 2개소는 비대면 채용 지원 특화 시설로 운영하고자 매주 AI채용 관련 취업특강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AI면접체험·AI역량검사는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체험쿠폰을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거주 만15세~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AI채용특강, 모의체험 후 개인별 분석지에 기반한 전문가 멘토링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많은 수의 기업들이 비대면 면접 등을 통한 언택트 채용 방식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AI면접체험·역량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변화하는 채용문화에 대응하여 청년구직자의 고용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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