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자원 활약' 수원 삼성, 울산에 3-0 완승

'U-22 자원 활약' 수원 삼성, 울산에 3-0 완승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4.18 15:55
  • 수정 2021.04.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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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수원 삼성이 22세 자원에 힘입어 울산에 3-0 완승했다. 

수원 삼성이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포백에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자리를 지켰다. 중원에는 바코, 원두재, 윤빛가람이 자리하고 전방에는 김민준, 김지현, 강윤구가 위치했다.

수원 삼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붙었다. 쓰리백에 장호익, 민상기, 박대원이 위치하고 그 위로 김태환, 한석종, 최성근, 강현묵, 이기제가 자리를 지켰다. 전방에 정상빈, 김건희가 위치했다. 

전반부터 수원이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6분 불투이스가 걷어낸 수원의 코너킥을 강현묵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높은 위치에서 강하게 몰아붙였던 수원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기제가 정확히 올린 프리킥을 김건희가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 머리 위를 지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울산은 바로 22세 자원들을 대신해 이동준과 김인성을 교체투입했다. 수원의 압박은 계속됐고 전반 27분 수원의 역습과정에서 김건희의 패스를 받은 정상빈이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울산도 적극적으로 나왔다. 30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수비를 뚫어내고 바코의 공을 받은 김지현이 슈팅을 했지만 한석종이 몸으로 막으며 기회를 놓쳤다. 32분 울산 원두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수원은 36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정상빈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홈팀 수원 삼성이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무섭게 공격했다.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골대 근처에서 몸을 날려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속도를 못이기고 아쉽게 놓쳤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 조현우가 처낸 공을 강현묵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현묵이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22세 자원의 활약이 빛난 순간이다. 후반 18분 울산의 역습상황에서 김인성이 빠르게 돌파했지만 장호익이 걷어내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수원의 환상적인 쐐기골이 터졌다. 돌파에 성공한 정상빈이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지 않고 강현묵에게 패스, 강현묵의 크로스를 받은 정상빈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22세 두 자원들이 만든 멋진 합작골이었다. 

후반에만 2골을 허용한 울산은 더 공격적으로 압박했다. 울산도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홍철이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양형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 울산이 다시한번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홍철의 프리킥이 이번에는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동준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이후에도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고 울산은 3번의 프리킥 상황에서 모두 기회를 놓쳤다.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를 다시 잡은 울산. 홍철의 프리킥이 수원의 김태환의 머리에 맞고 골대에 맞고 나오며 결정적 기회마저 무산됐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제리치의 강력한 슈팅이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울산도 마지막 공격을 이어갔다. 홍철의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양형모 골키퍼에 막혔다. 양 팀의 공격이 실패로 끝나며 홈팀 수원 삼성이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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