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6득점' 정지석+임동혁 앞세워 우리카드 3-0 격파

대한항공, '36득점' 정지석+임동혁 앞세워 우리카드 3-0 격파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15 17:04
  • 수정 2021.04.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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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 승리했다. (사진=KOVO)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 승리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대한항공이 토종 라이트 임동혁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남자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에는 우리카드 에이스 알렉스가 복통과 어지럼증으로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공격으로 점수를 내면 서브나 기타 범실로 다시 점수를 내주며 시소같은 경기의 흐름을 보였다. 속공 공격이 많이 보였다. 대한항공 조재영과 우리카드 하현용은 속공으로 득점을 많이 냈다. 

11-11 동점에서 임동혁의 퀵오픈 성공으로 다시 두 점을 앞서나간 대한항공. 한선수는 요스바니, 정지석 외에도 임동혁과 조재영에게 공을 올리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었다. 18-20으로 대한항공이 앞선 상황 알렉스가 투입됐다. 우리카드는 요스바니의 오픈 아웃과 한선수의 범실로 23-24 한점 차 까지 따라잡았지만 알렉스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손현종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조재영의 속공, 임동혁의 백어택, 정지석의 오픈,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6-1로 크게 앞섰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도 들어오지 못한 알렉스 대신 나경복을 앞세워 점수를 따라갔다. 하지만 임동혁을 앞세운 대한항공을 막지 못했다. 19-13으로 대한항공이 크게 앞선 상황 임동혁의 퀵오픈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더 벌렸다. 이후 손현종의 속공으로 2세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임동혁을 앞세워 8-3으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힘겹게 따라갔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가며 챔피언은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장충=차혜미 인턴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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