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제 불찰이다"

[현장인터뷰]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제 불찰이다"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4.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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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서울 이랜드의 무패행진이 중단됐다.

서울이랜드는 1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 불찰이다.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다보니 훈련 하는데 있어서 컨트롤할 타이밍이 있었는데 못했다. 전술적으로나 준비했던 것이 상대에게 읽혔다"며 "다시 잘 준비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경기를 평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공격트리오 바비오-베네가스-레안드로를 중심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선두를 질주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던 서울 이랜드는 지난 부천과의 경기에는 4골이나 터트리며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는 공격트리오의 활약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외국인들을 잘 조절하는 것도 감독 몫이다. 아직까지 업다운이 있다. 감독으로서 생각을 많이 하고 이들이 축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발전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하는데 잘 녹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를 패하며 무패행진도 중단됐다. 정정용 감독은 "다음 주중, 주말 경기가 계속 있으니 잘 해야된다. 좋은 분위기로 갈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가 정해진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오는 14일 FC서울과의 FA컵 3라운드 '서울더비'를 앞두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당장 내일 부터 코칭 스테프와 미팅하고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어떤 플랜을 쓸 것인지 결정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잠실=황혜영 인턴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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