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이빨빠진고양' '5G게달리자', 6글자에 담긴 선수들의 각오

[KBL PO 미디어데이] '이빨빠진고양' '5G게달리자', 6글자에 담긴 선수들의 각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4.08 12:15
  • 수정 2021.04.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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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6글자에 담았다.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리베라 청담 그랜드 볼룸에서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 KGC,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사령탑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시작 전 입담 대결을 펼쳤다.

6글자 각오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는 시간. 선수들은 각기 다른 의미를 6글자에 담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CC 송교창은 통합우승의 염원을 담았다. 송교창은 6글자 각오로 '통합우승원해'를 외쳤다. 송교창은 "정규리그는 50%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50%는 플레이오프에서 채워야 한다. 중요한 플레이오프가 남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4강 직행에 성공한 현대모비스 장재석은 우승 시 모기업에서 주는 혜택을 언급했다. 현대모비스는 우승 시 모기업 차량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준다. 장재석은 '자동차바꾸자' 라며, "자동차를 바꿔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도전을 하자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배우는 것 없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KGC의 돌격대장 이재도는 팀의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재도는 '세번째별따러' 라며, "KGC의 3번째 별을 따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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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캡틴 허일영은 강을준 감독의 영웅론에 힘을 실었다. 허일영은 '영웅은다같이'를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영웅을 좋아하신다. 이번에는 영웅 한 명보다는 다같이 영웅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저도 그거에 따랐다"라고 말했다.

6강에서 오리온을 상대하는 전자랜드 김낙현은 신경전을 펼쳤다. 김낙현의 6글자 각오는 '이빨빠진고양' 그는 "오리온이 이승현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타격이 크다고 봤다. 저희가 준비하기 수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6위로 막차를 탄 KT 허훈은 모기업의 5G에 걸맞은 6글자 각오를 전했다. 허훈은 '오지(5G)게달리자'로 정했다. 그는 "KT가 오지게 달려서 플레이오프에서 폭발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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