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성옥문화재단, ‘2021 성옥 장학금’ 지급 및 성옥상 시상식 개최

목포성옥문화재단, ‘2021 성옥 장학금’ 지급 및 성옥상 시상식 개최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3.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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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상, 모범소녀상도 선정…코로나19 여파 장학금 통장 송금

성옥상 ‘마리안느와 마가렛’, 효부상 박순옥 모범소녀상 안춘옥 선정
4월 13일 시상식 개최, 성옥상 상금 5천만, 효부, 모범소녀 각각 1천만 지급 

목포 성옥기념관 전경
목포 성옥기념관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지역 대표 민간 문화재단인 성옥문화재단(이사장 이화일)이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지급하는 성옥장학금을 지난 5일 23개교 52명의 대학생에게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은행 송금방식으로 지급했다. 

장학금은 52명 장학생 1학기 등록금 전액인 1억7천6백4십4만8천원과 판소리 특기생 2명에게는 예술 특기 장학금 1천만 원이다.

그동안 성옥문화재단은 인재양성을 위해 44년간 5437명에게 8백8십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단, 매년 장학금 지급과 함께 진행 해온 성옥상과 박순심 여사 기념회상과, 모범 소녀상 시상식은 오는 4월 13일 안전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성옥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2021년도 성옥상 수상자는 소록도의 천사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으로 상금 5천 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오스트리아에서 온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고흥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을 돌본 희생적인 봉사정신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실천을 이어가고자 2015년 12월 설립 되었다.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지역이나 조직을 초월해 우리사회에 사랑과 나눔 문화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했으며 이로 인해 사회봉사의 의미를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사 올해 성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1회 박순심여사 기념회상 효부상에는 목포시 달리도 박순옥(여,76세) 씨가, 선정됐다. 

효부상에 선정된 박순옥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101살이 넘은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 어르신들까지 살피는 이웃사랑을 실천라며 타의 모범이 되어 이번 효부상에 선정됐다. 

모범소녀상 수상자 안태옥 학생은 화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 입학 당시 부모의 가출로 해남 등대원에서 생활하며 예의바른 품행과 뛰어난 리더쉽, 높은 학업성취도로 역사 선생님을 꿈꾸는 모범 소녀로 주변 학생의 모범이 되었기에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효부상은 목포시 23개동과 대한노인회목포지회의 추천과, 해남군 읍면장,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대상자를 이사회에서 선정했다. 

효부상과 모범소녀상에 선정된 박순심씨와, 안태옥 학생에게는 각각 1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그동안 성옥문화재단은 인재양성을 위해 44년간 5437명에게 88억5214만584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재)성옥문화재단은 1977년 조선내화(주) 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선생이 자신의 회갑일에 설립한 목포 최초의 재단법인이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펼치고자 성옥장학금과 성옥상을 제정, 성옥기념관을 건립하여 근·현대 서예대가의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도자기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시 전시되고 있다. 별관 기획전시실은 지역 작가들에게 경제적 부담없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매월 초대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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