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11일 재개 확정…포스트시즌도 정상 개최

V리그 남자부 11일 재개 확정…포스트시즌도 정상 개최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3.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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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 장면 / KOVO)
(사진=지난달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 장면 / 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V리그 남자부 경기 재개가 확정됐다.

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1일부터 재개된다. KOVO는 "정규리그 잔여경기를 모두 치를 계획이며, 이후 포스트시즌도 정상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일정은 11일 예정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간 경기를 시작으로 총 2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4월 2일까지 계속된다.

포스트시즌의 경우 단판으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가 4월 4일로 예정됐고, 해당 경기 승리 팀과 정규 리그 2위 간 플레이오프(3선 2승제)는 6일부터 진행된다. 이후 챔피언결정전(5선 3승제)은 4월 11일 1차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개최된다.

앞서 V리그 남자부는 지난달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 후 22일 KB손해보험 선수, 24일 구단 관계자가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아 2주간 중단됐다. 이달 4일에도 대한항공 선수단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에 중단 기간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KOVO는 "선수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고 면담을 실시한 선수만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점, 선수단 전체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 점 등을 고려해 잔여 경기를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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