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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전남 친구와 동창생~” 서울학생 82명 전남학교로 ‘전학’지난해 12월 전남도․서울 교육청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협약…최소 6개월 이상 생활, 미래사회 주역 생태 시민으로 성장 기대
  • 최지우 기자 dshankook@daum.net
  • 승인 2021.03.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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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서울지역 초중 학생 82명이 전남지역 학교로 전학을 왔다.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55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은 24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은 3명이다. 지난달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서울에서 전학 온 82명의 초·중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산어촌유학 유학생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장석웅 교육감과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두 교육청 관계자, 허석 순천시장,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외 다수의 도의원들과 학부모 40여 명이 함께 하며, 전남농산어촌유학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해 12월 7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서울 학생들이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해 생태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그간 서울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초등학생 66명, 중학생 16명 등 모두 82명이 최종 전학을 결정했다. 

이 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55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은 24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은 3명이다.

이들은 전남 지역 20개 학교(초 13, 중 7)에 배정돼 오는 3월 개학과 함께 전남교육 가족이 된다. 배정된 학교는 순천과 화순·강진이 각 3개교, 담양·곡성·영암·신안이 각 2개교, 장흥·해남·진도 각 1개교이다,

전남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과 더불어 소규모 개별화 수업을 받고,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 받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성장하게 된다.

환영식은 전남농산어촌유학 경과 보고, 축사 및 환영사,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농산어촌유학 소개, 교육감들과 함께하는 유학생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소망비행기 날리기’는 유학생들이 전남에서 더 신나게 놀고, 더 깊이 배우며, 더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유학생활 동안 해보고 싶은 것, 바라는 것 등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힘껏 날리는 행사로 유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환영식 이후에는 장석웅·조희연 두 교육감이 유학운영 농가인 순천 이화서당과 유학 운영학교인 낙안초등학교, 유학가족이 생활하는 농가를 방문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깨끗한 자연환경은 서울 학생들에게 최적의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곳에서 전남의 친구들과 손잡고 우정을 쌓아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농산어촌유학을 추진하고 정성껏 준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이 자연과의 회복을 만들어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서울시 유학생은 “전남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해 소중한 우정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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