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토트넘, 웨스트햄에 1-2 패배…리그 2연패

'골대 불운' 토트넘, 웨스트햄에 1-2 패배…리그 2연패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22 11:23
  • 수정 2021.02.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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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상승세의 웨스트햄에 패배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패했던 토트넘은 2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36에 그친 토트넘은 9위로 중위권 자리 지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웨스트햄의 마카일 안토니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재러드 보엔이 투입한 크로스를 슈팅했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막혔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요리스의 몸에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골대 정면의 루카스 모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지만 모라가 볼을 건드리지 못해 무위로 끝났다. 이어 전반 27분에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수비벽에 걸려 무산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라멜라를 빼고 개러스 베일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또 한 번 실점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온 제시 린가드는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후반 19분 토트넘은 추격골을 터트리며 만회했지만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모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슛을 한 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동점의 기회를 날렸다. 이어 토트넘은 후반 3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베일이 때린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까지 맛봤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웨스트햄의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차낸 볼이 손흥민의 몸에 맞고 굴절된 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5번째인 평점 6.5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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