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컴퓨터실 최신 컴퓨터 51대 설치 새단장, 새봄 신입생 맞이 끝.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컴퓨터실 최신 컴퓨터 51대 설치 새단장, 새봄 신입생 맞이 끝.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2.04 17:03
  • 수정 2021.0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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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 큰 화면으로 어른 학생들 대만족…다양한 기능 이용 비대면 영상 교육 가능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하교 컴퓨터실에 새로 설치된 최신형 콤퓨터 앞에서 컴퓨터를 이용, 문서작성을 하고 있는 김윤희 학생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하교 컴퓨터실에 새로 설치된 최신형 콤퓨터 앞에서 컴퓨터를 이용, 문서작성을 하고 있는 김윤희 학생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가 재학생과 신입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달, 컴퓨터실에 새 컴퓨터 51대를 새로 교체하며,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목포제일정보고둥학교 컴퓨터는 11년 동안 사용, 사실상 제대로된 컴퓨터 기능을 하지 못한 상태였고, 모니터가 19인치로 화면의 크기가 작아 눈이 안 좋은 만학도가 공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컴퓨터실 새단장은 전남도교육청의 지원 대부분과 자체 예산으로 진행됐다.

김윤희(베트남 다문화가족, 37세)학생은 결혼이주여성으로 목포제일정보중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력을 취득한 후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해 보았던 그녀는 지난 3년 교육을 통해 이제 문서 만들기 쯤은 문제없다고 한다. 그림삽입하기, 표 만들기, 색깔 바꾸기, 각주 미주 넣기, 여백 설정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11년 된 낡은 컴퓨터였지만 컴퓨터를 처음 접해본 그녀에게는 신세계 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난달 새롭게 교체된 컴퓨터로 공부를 해본 학생들은 빠르고 큰 화면의 편리함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오**(59세)학생은 “교체하기 전 컴퓨터는 문서작성 중에 갑자기 사라져버려 애가 탄 적이 많았다. 그런데 새 컴퓨터로 바    꾼 뒤에는 그런 현상이 없어져 마음 놓고 문서작업을 한다.” 라며 기뻐했다. 

남정부(69세, 고2)학생도 “문서작성중 문서가 지워지거나 저절로 바뀌는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커다란 화면에서 편안하게 배우고  있어 눈의 피로가 적어졌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에서 18년째 컴퓨터를 담당하고 있는 오인록 컴퓨터 교사는 “컴퓨터를 바꾸니 성인학습자들이 편안히 공부하는 것이 느껴진다. 부팅이 빨리되어서 버려지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더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니터가 커서 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이 되었다. 엑셀과 인터넷 뿐 아니라 언텍트를 위한 영상교육을 할 수 있는 성능이다. 차후 새 컴퓨터를 이용해 좀 더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겠다.”라며, 컴퓨터실 새 단장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새봄,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위한 컴퓨터실 단장을 마치고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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