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강세·아프리카 상승세' LCK, 4주차 관전포인트는?

'담원 강세·아프리카 상승세' LCK, 4주차 관전포인트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2.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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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치열했던 LCK 3주차 일정이 끝났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 됐다.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3주차 경기가 지난달 31일 끝났다. 모든 팀이 6경기씩 치르며 1라운드의 절반도 넘어섰다. 한 주 사이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선두 담원 기아의 질주는 계속됐다. 담원 기아는 3주차에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와 차례로 만났다. 올 시즌 상위권 판도를 볼 수 있은 중요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고 한화생명전에서는 2-0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력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나란히 4승 2패를 거두고 있지만 세트 득실차로 순위가 나뉘어진 젠지(세트 득실 +5), 한화생명(세트 득실 +2), DRX(세트 득실 +1). 이들은 모두 1승 1패를 거뒀다. 젠지와 한화생명은 담원 기아에게 나란히 패배했지만 리브 샌드박스,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냈다. DRX는 KT롤스터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무너졌지만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며 돌풍을 이어갔다. 

중위권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담원 기아와 함께 유일하게 3주차에 2승을 거둔 팀이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둥 '기인' 김기인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뱅' 배준식과 '리헨즈' 손시우의 안정감, '드레드' 이진혁의 공격성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T1의 하락세는 계속됐다. 3주차에 1승 1패를 거뒀지만 여전히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 포지션에 걸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브 샌드박스를 잡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줘 불안하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4주차에도 관심이 높은 매치들이 가득하다. 예상을 깨고 돌풍을 보여주고 있는 DRX는 젠지(3일), 담원 기아(7일)와 차례로 만난다. 스프링 시즌 DRX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또, 친정팀 T1을 만나는 '피넛' 한왕호(농심 레드포스)의 활약도 기대가 높다. 현재 프레딧 브리온과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있는 리브 샌드박스는 담원 기아, 한화생명과 경기를 펼친다. 4주차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연패는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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