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 공식 취임 "책임감 갖고 '신념과 확신' 전하겠다"

한화 수베로 감독, 공식 취임 "책임감 갖고 '신념과 확신' 전하겠다"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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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박찬혁 대표이사(왼쪽)와 제12대 감독으로 선임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박찬혁 대표이사(왼쪽)와 제12대 감독으로 선임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사진=한화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공식 취임됐다. 

한화는 26일 구단 사무실에서 제12대 감독인 수베로 감독의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박찬혁 대표이사, 정민철 단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취임식 첫 순서는 박찬혁 이사가 수베로 감독에게 등번호 '3'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다. 이어 정민철 단장이 수베로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구단을 대표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 우리의 요구에 응해주신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 한화는 새로운 육성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강팀으로 변모하기 위한 우리 만의 길을 시작했다"며 "수베로 감독의 확고한 철학과 노하우가 구단에 잘 전수돼 변화의 과정들을 완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라는 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 큰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다. 지금까지 지도자 경력을 쌓아오며 강조했던 '신념과 확신'을 한화에 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취임식 후 박찬혁 대표이사는 수베로 감독에게 오렌지색 넥타이를 선물했다. 이에 수베로 감독은 감사를 표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약 50분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후, 홈 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내달 1일 거제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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