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이 지역의 모든 여성청소년(11세~18세)에게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위생용품 지원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보편적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현행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하던 위생용품을 일반 고등학교 여학생까지 확대 시행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매월 11500원으로 연간 138000원이다.
한 번 신청하면 만18세까지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현행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생리대)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을 경우에는 중복 수혜가 불가하다.
현재 보성군은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례 개정을 마치면 5월부터 지역 6개교 고등학교에서 시범 운행한 후 2022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들이 보건 위생용품 때문에 매월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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