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 차관, 신안 해안 유입 괭생이모자반  피해상황 점검

박준영 해수부 차관, 신안 해안 유입 괭생이모자반  피해상황 점검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1.17 13: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군비 11억 3천만 투입, 수거 혼신…체계적 수거와 예방에 국비 우선 배정 시급

신안군 자은면 해안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신안을 방문한 박준영 해수부 차관이 피해 현장울 둘러보고 있다. 체계적 관리와 예방을 위해 국비 책정이 요구되고 있다.
신안군 자은면 해안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신안을 방문한 박준영 해수부 차관이 피해 현장울 둘러보고 있다. 체계적 관리와 예방을 위해 국비 책정이 요구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새해부터 시작된 강풍으로 인해 신안군 해안가 및 양식장에 유입된 수천여톤의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신안군 자은면 양산해수욕장과 욕지어촌계 김 양식장을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파악된 신안군 해안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1900여 톤으로 아직 파악이 안 된 해상양식장과 강한바람으로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은 2000여 톤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차관은 배를 타고 욕지어촌계 김양식장 피해상황 확인과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신안군은 괭생이모자반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1억 8천 만 원의 도‧군비를 14개 읍·면과 3개사업소에 배정, 비치클리너와 중장비 등을 동원하여 수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안가에 밀려든 모자반은 중장비로 수거가 가능하지만, 양식장에 부착된 모자반은 일일이 손으로 수거작업을 해야돼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신안군 수산물 김, 미역, 전복, 우럭 등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괭생이모자반이 연안에 유입되기 전 예측을 통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공조 체계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