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에 영입' 수원FC, 올림픽 대표 출신 정충근 등 3명 계약

'영입에 영입' 수원FC, 올림픽 대표 출신 정충근 등 3명 계약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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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에 합류한 정충근(왼쪽), 최봉진(가운데), 조상준 / 수원FC)
(사진=수원FC에 합류한 정충근(왼쪽), 최봉진(가운데), 조상준 / 수원FC)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수원FC가 연일 이적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번엔 올림픽 대표 출신 정충근을 비롯해 골키퍼 최봉진, 공격수 조상준을 품었다.

지난 2010년 프랑스 낭트 유소년 팀에 입단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는 정충근(26)은 이번 시즌 수원FC 입단을 통해 K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12세 이하 대표팀부터 올림픽 대표팀까지 연령별 엘리트 출신인 정충근은 '2010 19세 이하 프랑스컵 대회'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정충근은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처음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성적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빠른 발과 전방 압박 능력을 자랑하는 정충근의 영입이 팀 공격 실마리를 풀어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골키퍼 최봉진(29)은 K리그 통산 83경기 108실점을 기록 중인 검증된 선수다. 2015년 경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광주와 충남아산FC를 거쳐 지난 시즌 부천FC1995에서 1년간 임대로 뛰었다.

193cm 장신의 최봉진은 뛰어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으로 수원FC의 주전 골키퍼 경쟁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최봉진은 "지난해 수원FC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지켜봤고, 올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언제든 역할이 주어질 경우 최소 실점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영입된 조상준(22)은 수원FC 18세 이하 팀에서 활약한 지역 출신 신인 공격수다. 지난 2018년 제주국제대학교 입학 후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 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조상준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FC 유스팀을 거쳐 꿈에 그리던 프로팀에 입단해 기쁘다"라며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조상준 뿐 아니라 지역 내 유스팀 출신 선수들을 꾸준히 지켜보며 향후 발전 가능성 있는 유망주 발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FC는 오는 2월 10일까지 2021시즌을 대비해 제주 서귀포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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