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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은 시작일뿐' 이적시장 큰 손 전북이 움직인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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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동국, 손준호, 김진수. 이제는 추억으로 남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북 현대는 11일 대구FC에서 뛰었던 류재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류재문과 3년 계약을 맺으며 중원의 공백을 메웠다. 

매년 이적시장을 주도했던 전북의 겨울 이적시장 첫 공식 발표다. 그동안 영입 물밑 작업을 이어갔던 전북은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전북의 목표는 명확하다. 팀을 떠난 선수들의 공백 메우기다. 류재문은 2020년 K리그1 MVP를 차지한 손준호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지난해 최고의 주가를 올린 손준호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으로 향했다. 손준호의 이적료로 약 40억원을 얻은 전북은 이를 선수 영입에 재투자 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류재문은 2015년 대구FC에 입단해 프로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 옵션 모두 가능하다. 전북은 미드필더로서 큰 키를 가지고 있는 류재문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적인 카드로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문은 올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복귀한 최영준과 함께 전북의 허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공격수 보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전북의 로스터에는 구스타보와 김승대, 두 명의 공격수가 있다. 지난해 로스터에 있었던 이동국(은퇴)과 조규성(상무 입대 추진)이 팀을 떠나면서 한 자리가 빈다. 전북은 지난해까지 포항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일류첸코 영입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포항에서 19골 6도움을 기록해 득점 2위에 오른 일류첸코는 시즌 종료 후 울산 현대와 FC서울 등 K리그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가세했다. 

전북은 포항이 요구한 이적료를 충족시키며 일류첸코 영입전에 가장 앞섰다. 다만, 일류첸코를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비워야 한다. 구스타보와 모두 바로우의 입지가 굳건한 가운데 무릴로가 떠날 가능성이 크다. 무릴로의 이적과 함께 일류첸코의 영입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알 나스르)가 떠난 자리를 메우긴 쉽지 않다. 왼쪽 풀백 자리는 K리그를 통틀어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가 드물다. 전북은 동남아시아 쿼터까지 활용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포지션별로 국내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기조는 그대로지만 원소속팀의 반대로 계약이 원활하지 않다. 전북은 영입 리스트를 두고 고심하는 중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전북은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작업 외에도 추가 전력 보강도 계획하고 있다. K리그와 FA컵,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두터운 스쿼드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상식 신임감독이 외친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은 '화공(화끈한 공격)'을 펼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편, 전북은 지난 8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했고 11일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해 동계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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