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입국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가 빠르면 20일께 치료 시설에서 퇴소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1일 "SNS 어플을 통해 통역이 브루나의 매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르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8일 한국에 들어와 진행한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 반응을 보였다.
무증상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을 경과하고, 이 기간 중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수 있다. 유증상의 경우에는 10일 경과 후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발열이 없으며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하면 퇴소할 수 있다.
브루나가 치료센터에서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날은 20일이다. 그러나 브루나가 나온다고 해도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이달 내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배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오는 13일 한국도로공사, 17일 IBK기업은행, 20일 KGC인산공사, 26일 GS칼텍스, 31일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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