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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FA 협상 완료' 두산, 이용찬·유희관과의 계약은?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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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야수들과 계약을 마친 두산에게 투수들과의 협상만 남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주전 7명이 FA 자격을 얻은 두산 베어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두산 출신 선수들은 '우승 DNA'를 갖추고 있어 FA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두산 선수들의 FA 계약은 '뜨거운 감자'였다.

게다가 두산은 모기업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FA 선수들을 대부분 놓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두산은 전력 유지를 위해 실탄을 갖추고 협상에 임했다. 최주환(SK)과 오재일(삼성)이 이적했지만 두산의 '90트리오'로 불렸던 허경민과 정수빈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해를 넘겨 베테랑 김재호를 잡았다. 허경민과 정수빈과는 장기 계약을 맺었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재호도 3년 계약을 하며 '종신 두산'을 확정지었다. 

잔류와 이적을 확정지은 야수들과의 FA 협상을 끝낸 두산은 이제 투수들만 남았다. 이용찬과 유희관의 계약을 남겨뒀다. 이용찬의 경우, 타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두산에 잔류하는 것이 가장 우선사항이다. 유희관도 투수친화 구장인 잠실에서 이득을 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두산 잔류가 유력하다.

하지만 아직 협상이 진전된 부분이 없다. 두산도 서두르지 않고 의견 차를 좁혀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용찬은 팔꿈치 수술, 유희관은 최근 두 시즌 부진했기에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입장이 아니다. 두산이 두 선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얼마나 감수하며 계약을 제시할 지가 관건이다. 계약 기간과 규모가 모두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두산도 마냥 협상을 길게 끌 수는 없다.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두 선수를 정상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이달 안에 계약을 성사시킬 필요가 있다. 

두산은 야수들을 잡는데만 벌써 총액 166억원을 썼다. 두 선수에게 많은 여유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두산이 과연 이용찬과 유희관에게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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