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함평초등학교(교장 정병헌)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진로 프로그램 ‘드론 축구’ 사업을 마무리했다.
드론 축구 사업은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해 6월부터 교내 5학년 신청 학생 10명 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 드론의 조작법, 드론 축구의 경기규칙 등 드론 축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예행연습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선두인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미래직종의 탐색을 통해 진로 및 직업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참가한 학생들은 드론이 촬영, 인명구조, 방제 등 생각지도 않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무척 신기해했다.
드론축구 프로그램에 참가한 나수아 학생은 “드론 택시도 생긴다는데 꼭 타보고 싶고, 드론 축구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 학기 동안 드론 축구를 강의한 진고은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드론 축구 대회에 한 번도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며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생들과 드론 축구, 레이싱 등 다양한 드론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헌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자율로 주행하는 자동차가 생겨나고 드론으로 택배를 배달하는 등 우리 생활의 변화뿐 아니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등 스포츠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이제 막 드론 축구를 시작한 학생들이 원하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생기도록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함평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