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코로나19 여파, 시무식 없이 2021년 시작

목포해양경찰서 코로나19 여파, 시무식 없이 2021년 시작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1.0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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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경조 경위 흉상 참배…기본 충실, 본연 임무 다하는 해양경찰 다짐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이 지난 4일 시무식 대신 목포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흉상에 참배하며 추모를 하고 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이 지난 4일 시무식 대신 목포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흉상에 참배하며 추모를 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신축년 첫 출근일인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무식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흉상에 헌화 및 분향을 하며 추모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2008년 9월 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중국인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바다에 떨어져 순직한 故 박경조 경위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바다를 수호하는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의지를 다짐했다.

목포해경은 故 박경조 경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에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 흉상을 제작했다.

정영진 서장은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특히 기본에 충실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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