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0 인구증가 지역발전지수’ ‘전국 2위’ 차지

보성군, ‘2020 인구증가 지역발전지수’ ‘전국 2위’ 차지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1.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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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출생 통계’ 셋째이상  출생 비율은 전국 최고

보성군 4자녀 가정 양현숙씨의 단란한 모습
보성군 4자녀 가정 양현숙씨의 단란한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이 지난달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 인구증가 지역발전지수’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지역발전지수 평가는 인구 증가 잠재력을 알 수 있는 지역 재생산 지수로 지수 값이 1 이상이면 지역에서 인구가 재생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보성군 지수 값은 2.59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출생 통계’에서 보성군은 전국 셋째아 이상 출생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보성군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셋째아 이상 출산 장려금(6백만 원~9백여만 원 이상)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 다자녀가정 가족사진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왔다.

특히,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해 ‘보성 다(茶, 多) 문화촌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전문 티 블렌더 육성, 취·창업 컨설팅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 shop 프로젝트로 청년 창업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은 청년·인구 뉴딜을 추진해 청년세대가 도시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신규 사업으로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2백만 원),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지원금(50만 원) 사업을 추진하고,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취업자 주거비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등도 운영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임신·출산·양육, 교육, 주거 등 생애 전반을 살피며, 보성에 살면 행복이 보장되는 인구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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