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産 왕새우, 안심하고 드세요”

“신안 産 왕새우, 안심하고 드세요”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12.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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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분석기관 배출수 수질, 갯벌 오염 정밀분석… ‘적합‘ 판정, 불신해소 인식개선 국민 먹거리 자리잡아

신안 새우양식장
신안 새우양식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의 대표 특산품이자 먹거리인 새우양식장 배출수 수질과 배출수 인근 갯벌 퇴적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배출수 수질검사는 관내 새우양식장 338개소 중 미입식(조기폐사) 양식장 4개소를 제외하고, 적합 264개소(80%), 관리요망 55개소(15%), 주의 15개소(5%)로 대다수 양식장의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 퇴적물 검사는 양식종료 후 사육수 배출시기에 맞춰 배출수 인근 갯벌지구 49개소(읍,면별 양식장 밀집지구 3~4개소)를 지정, 전체 시료건수 147건 중 적합 145건(99%), 관리요망 2건(1%)으로 조사됐다.

이번 검사는 국가에서 공인된 분석기관에서 국내·외 수질 및 퇴적물 기준치와 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준값을 제시(설정) 하고, 검사에 필요한 주요항목에 대해 항목별 기준치와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도(배출수 수질검사 2회)와 달리 기존 배출수 수질검사 외 배출수 인근 갯벌 퇴적물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배출수가 갯벌에 미치는 영향, 갯벌의 오염정도 등 보다 구체적이고 양식장과의 인과관계(피해의 사실) 입증에 중점을 두었다.

이로써 그동안 새우양식장 배출수 인근 갯벌 오염에 대한 오해가 어느 정도 해소 됐으며, 양식새우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불신 해소와 인식 개선 등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로 한층 더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7기 들어 친환경 새우양식 육성을 위해 각종 지원과 함께 조례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점차적으로 친환경 양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역의 모든 양식장이 친환경 양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양식새우의 주산지로 전년도 기준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72어가(894ha)에서 4200여톤 생산, 왕새우양식 사상 첫 600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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