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 모비스 KBL' 3라운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이하 오리온)·전주 KCC 이지스(이하 KCC) 경기가 열린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이미 치러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KCC에게 패했다. 앞선 경기에서 오리온은 제프 위디를 오랜 시간 코트에 머물게 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이기려 했지만 득점력의 한계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지난 10일 펼쳐진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2쿼터에 단 4점 밖에 넣지 못하며 올 시즌 한 쿼터 최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오리온이 이번 대결에서 KCC를 꺾는다면 두 팀 간의 승차는 단숨에 0.5 경기로 줄어들게 된다. 또 오리온은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과연 오리온이 KCC를 상대로 설욕과 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지, 반대로 KCC가 맞대결 3연승을 챙기며 더욱 격차를 벌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오리온은 이번 시즌 13승 9패로 3위에 올라있으며 KCC는 15승 8패를 기록,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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