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년 주기로 KT에 전승', 과연 이번에는?

SK '3년 주기로 KT에 전승', 과연 이번에는?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0.12.24 17:10
  • 수정 2020.1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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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통신사 더비를 앞두고 흥미로운 기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KT 경기가 펼쳐진다. 일명 '통신사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대결은 KBL의 유서 깊은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시선을 모으는 흥미로운 기록이 있으니 바로 SK의 3년 주기 전승 신화다. 이는 지난 2014-2015 시즌 시작됐는데 당시 SK는 KT를 상대로 한 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2018 시즌 역시 6전 전승을 거뒀으며 이번 시즌 치러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SK가 승리를 챙겼다.

3년 주기로 전패를 당해온 KT지만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주말'이다. 이번 시즌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주말 경기 승률(0.643, 9승 5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의 주말 경기 승률은 9위(0.417, 5승 7패)다. 

다만, 일요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 중인 KT에게 필요한 것은 '방심은 금물'이다. 일요일 경기 2패가 모두 SK에게 당한 것이기 때문. 

'3년 주기'의 SK와 '주말'의 KT. 승리의 여신이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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